영화 클로이의 클로이처럼 나타샤가 페퍼 꼬시는 거 보고 싶다. 토니랑 페퍼는 남들은 공공연하게 인정했지만 서로 간에는 아직...인 느낌으로, 토니는 일 때문에든 뭐든 쭉빵 여자들이랑 허구헌날 어울리고 미디어에도 그런 게 쏟아지는데 페퍼도 일 때문에 바쁘기도 하고 맨날 보이는게 그런거니깐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 사실 페퍼도 맘 같아선 콱 다른 남자라도 만나고 싶은데 너무 토니랑 공인된 느낌으로 있다보니 부담스러워서 + 귀찮아질 거 같아서 그냥 일이나 열심히 하면서 바쁘게 지내던 중에 냇이 쉴드 일 때문에 자주 페퍼랑 마주치게 됨. 나중에 다 밝혀지긴 했지만 페퍼는 솔직하게 냇을 볼 때마다 꽁기함. 냇이 토니랑 무드 좋은 때도 있었고 해서(철남2 미공개씬 같은거 ㅋㅋ) 냇도 그런 페퍼의 맘을 당연히 알고. 그래서 냇이 더 털털하게 페퍼한테 다가가면 좋다 '_` 냇이 나름 작정하고 다가가니 점점 페퍼타샤가 친해지는데 어느날은 파티를 하고 둘이서 2차로 술 마시다가 결국 얘기가 토니 까는 얘기로 빠짐. 페퍼가 쌓인게 많으니까 울먹거리면서 토니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함. 냇이 맞장구 쳐주면서 페퍼 토닥토닥 해주며 들어주니까 페퍼가 결국 눈물을 흘리는데... 냇은 가만히 그런 페퍼 지켜보다가 길게 입맞춤. 페퍼가 술 취하긴 했지만 놀래서 냇 쳐다보면 냇이 푸스스 웃으면서 가만히 내버려두기엔 당신이 아깝다고 하는거. 페퍼는 여전히 얼떨떨한 채인데 냇이 페퍼에게 희롱하듯이 오랫동안 일하느라 많이 쌓였겠네요? 같은 대사를 치면서 그런 뻣뻣한 상태론 토니가 만족 못 할텐데, 어때요, 나한테 한 번 배워볼래요? 하고 페퍼의 포인트를 공략하며 잣죽을 쑤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