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얻어 봤다. 원래 웹툰이라는데 원작이 있는 줄도 몰랐음 그냥 황정민 나온다기에
신세계로 핫하신 분이어서 (정작 신세계는 안 봤지만) 보러 감.
남자판 써니라는데... 써니 감독님이 영화 장면이나 캐릭터 짜는 능력이 대다나다, 라고 생각했다
스토리도 연출도 캐릭터도 뭔가 맘에 안 들었다. 읭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ㅋ_ㅋ
링 위의 액션은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그리고 성지루님 연기는 재밌으나 캐릭터갘ㅋㅋㅋㅋ 너무 어이 없는 캐릭이라서 허허
중간중간 나오는 딸과의 에피소드도 흠좀이었고
홍감독을 연기한 이요원. 내가 연기 잘 모르긴 하지만 뭔가 못한다는 느낌이 팍팍 오고 ;ㅅ;
평상시에 드라마 같은 거 잘 안 봐서 원래 이 분 연기가 어떤지 모르겠는데
드세고 사람 도발해서 판에 끼우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그냥 소리만 떽떽 지르고 허세 든 중2 느낌이 와서 그냥 그랬다
웹툰을 영화화하려니 스토리 담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건 알겠는데
여튼 이해 안 되는 부분도 너무 많고, 내용도 뻔한 내용이라... 엔딩까지 뻔한...
대충 한 150분은 되는 거 같은데 중간 이후부터 계속 시계 보게 됨.
좋은 평을 주긴 어려울 거 같고,
황정민 배우님 팬이라면 마치 라디오스타를 이민정 팬이 보듯이 보면 될 듯 하다 (...)
정말 망충하고 귀엽게 나오심 '-^
그나저나 황정민 & 유준상 두 분 몸매 좋으시던데 호호
글고 임권택썬 맞나 그 스태프로 나오는 ㅋㅋㅋ 후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