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감상+덕질
반지의 제왕
여4
2013. 11. 4. 01:14
상영회가 있어서 무려 확장판 1, 2, 3편을 하루만에 봤습니다.
전날에 모기한테 시달려서 잠을 전혀 못 잔 채로 갔는데 1, 2는 아메리카노 버프 받아서 말똥한 상태로 봤는데 3편 때 저녁 든든하게 먹고 커피 안 마셨더니 잠이 쏟아져서 ㅠㅠ 30분 정도 놓친 거 같아요. 하여간 9시 시작이었는데 밤 10시 30분쯤 끝났습니다.
어렸을 때 제대로 본 편이 2편이었는데 이 때는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는 기억밖에 없었는데 ㅋㅋㅋ
책도 제 스타일 아니어서 1권만 사고 안 샀거든요.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진짜 개짱 재밌고 ㅠㅠㅜㅠㅠㅠ 깨알 개그가 쉴틈없이 터져서 좋았네요 S2
아라곤 레골라스 프로도 간달프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프로도... 프로도가 진짜 별로였어요 개봉 당시에는 주인공이고 인기 많고 호빗족이라 귀엽고 등등으로 호감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간이 지나고 남은 건 와 프로도 이놈시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보정이었나봐 (mm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간달프랑 갈라드리엘☆ 갈라드리엘은 호빗에서 보고 와 진짜 엘프가 있다면 이런 형상일 거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여신님 ;ㅅ; 하고 무릎 꿇었었는데 ㅋㅋ 반지의 제왕에서도 나오더라구요? 심지어 2편에도 나오셨어... 본 지 오래되긴 했지만. 그리고 확실히 어릴 때 시선이랑 지금 시선이랑 많이 달라진 거 같아요. 샘은 정말 벤츠였어.
글고 호빗이 반지의 제왕 앞 내용이었다는 거 상영회에서 처음 알았네요 ㅋㅋ 호빗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프로도 삼촌이라니...! 나는 프로도 후손 중에 하나가 여행 떠나는 거인줄 알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여러가지로 ㅋㅋ 이런 기회 아니면 반지의 제왕을 한 번에 연속으로 볼 일이 언제 있겠나 싶어서 따라 갔는데 진짜 재밌었음 ㅠㅜㅠㅠㅠㅠㅠ 이제 책 사서 봐야지 ☆★